공수완비한 보스턴 애틀랜타 악몽될 듯
애틀랜타 호크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뚫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꽤나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불과 지난해만 해도, 이들은 같은 상대였던 마이애미 히트에게 1라운드에서 철저히 무력하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친구란 떠올릴 필요가 없는 존재, 늘 마음속에 있는 법이다. 그 시리즈에서 트레이 영은 히트의 강한 수비에 완전히 봉쇄당했고, 그가 혼자 팀을 이끄는 구조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났다. 하지만 1년 후, 다시 원정에서 히트를 만난 애틀랜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호크스의 달라진 분위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지난 오프시즌, 샌안토니오의 올스타 가드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하면서 트레이 영 옆에 뛰어난 볼 핸들러가 생겼고, 영의 공격 부담도 줄었다. 또한 이번…